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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이재용 사면' 고민 중에 삼성전자 반도체 현장 방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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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반도체 주도권 경쟁 중"...'이재용 사면론'에 선 그었지만...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반도체 관련 논의 의제로 올라갈 전망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 건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삼성전자 반도체 현장을 방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는 이재용 부회장 사면과 관계 없이 반도체 전쟁 상황을 집중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시점이 미묘해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평택=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18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김동연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방문 일정 접견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2018.08.06 leehs@newspim.com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 'K-반도체 전략'을 논의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방문 배경과 관련,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일부 차량용 반도체 등은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그리고 주요국은 자국 내 반도체 기술, 제조 기반 확보를 위한 주도권 경쟁 중이어서 글로벌 공급에 대한 중요성은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반도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이 필요하다는 경제계 건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방문이라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 사면에 한발 더 긍정적으로 나아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이재용 부회장 사면과 관련, "지금 반도체 경쟁이 세계적으로 격화되고 있어서 우리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더 높여 나갈 필요가 있는 것이 분명한 사실"이라고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또 마찬가지로 그런 여러 가지 형평성이라든지 과거의 선례라든지 국민 공감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통령의 권한이라고 하지만 대통령이 결코 마음대로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충분히 국민들의 많은 의견을 들어서 판단해 나가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송영길 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 더불어민주당도 문 대통령와 발을 맞추는 행보를 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지난 12일 평택항만공사 현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변재일 의원을 임명했다. 반도체특위 위원장이었던 양향자 의원은 특위 간사를 맡게 됐다.

민주당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변 위원장을 필두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 등 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5.10 photo@newspim.com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행보가 이재용 사면론과 연계되는 것을 경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면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는 하지만 절차 등이나 그 전의 선례, 국민 공감대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결정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충분히 국민의 많은 의견을 듣겠다라고 이미 이야기했다"고 문 대통령의 발언을 재차 거론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이미 계획이 돼 있던 것이고, 이번에 삼성 방문의 의미와 계기는 사실 시스템 반도체가 정부에서 주력하고 있는 3대 중점 사업"이라며 "그래서 적극적인 지원 의지 등을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고, 그간의 일례를 보시면 2018년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관련 의지를 표명해 왔던 그런 취지로 이해를 해 주시면 좋겠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특히나 지금 같은 경우는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재편이라든가 또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 등의 사안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종합적인 것들이 고려되어서 방문한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반도체 문제는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 같은 경우도 지금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문제의식이 충분히 있고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서 1차 반도체 서밋이라든가 또 바로 그 전일 있을 반도체 서밋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해법 마련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며 "그래서 의제가 무엇이 될 것이다 지금은 확인해 드리기는 어렵고 테이블선상에 올라오면 충분히 논의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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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서 원유 600만 배럴 도입"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6일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원유를 도입하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린다"며 "총 600만 배럴 이상 원유 긴급 도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긴급 도입은 한국과 UAE 양국 간 전략경제협력의 결실"이라며 "우리 항공 방공 시스템인 천궁이 UAE의 안보를 지키듯, UAE의 원유가 우리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강 실장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봉쇄돼 있는 상황"이라며 "다수의 유조선,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통과를 대기하고 있다. 우리가 도입하는 원유의 7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어제 오후 3시부터 정부는 자원안보위기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전 세계 원유의 20~30%가 통과하는 중요한 해상 통로다.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원유 도입 방안을 협의했다"며 "먼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는 UAE 대체항만에 각 200만 배럴 규모의 우리나라 국적 유조선을 즉시 접안토록 하고, UAE 국영석유회사가 항구 내 보관 중인 원유 약 400만 배럴을 채워 조속한 시일 내에 복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강훈식 페이스북] 이어 "이번 유조선 2척 이외에도 대체항만을 통한 원유도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UAE가 우리나라에 보관 중인 공동 비축 물량 중 200만 배럴은 우리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제공할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600만 배럴은 우리나라 1일 소비량의 2배가 넘는 양이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을 살펴보면 202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1년 원유 수입량은 10억3000만 배럴이며, 1일 평균 사용량은 282만 배럴 상당이다.  강 실장은 "600만 배럴 이상 규모의 원유 긴급도입은 원유 수입 안정화는 물론, 최근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유가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했다. 청와대는 현지 원유 가격이 오르자마자 국내 유류 시장 가격이 급등한 것이 시장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강 실장이 이날 브리핑을 갖고 원유 추가 도입을 발표한 것도 과도하게 선제적으로 가격을 올린 정유·주유업계에 대한 간접적인 경고이자, 국민들에게 다각적으로 원유 공급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 알려 심리적 안정을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강 실장은 "보통 원유 가격은 현지에서 가격이 오르고 나면 2주 있다가 국내에 반영되는 것이 맞다. 시스템 자체가 그렇게 돼 있다"며 "현지에서 원유 가격이 오르자마자 바로 국내 기름값이 올랐기 때문에 국민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고, 이 대통령도 어제 이를 지적했다"고 짚었다. 이에 덧붙여 강 실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208일, 즉 7개월 분에 해당하는 석유를 비축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에너지 수급 위기가 발생될 우려는 크지 않다"면서 "다만 사태가 장기화될 때 에너지 수급 위기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체 공급 방안을 동시에 확대해 나가고 방법을 찾아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강 실장은 대체 공급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강 실장은 "(협의 중인) 나라를 다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원유 수급은 국가 간 경쟁처럼 돼 있어서 우리나라가 어디를 통해 어떤 노력을 한다는 것을 밝히는 것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the13ook@newspim.com 2026-03-0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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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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