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파라텍은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기업 지멘스SI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파라텍은 소방시공능력 1위 업체로, 스프링클러와 신축배관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지멘스SI는 방재, 보안, BAS, HVAC 등의 지능형 빌딩 시스템을 통해 중전압 변전, 광범위한 저전압 및 제어 제품 등 그리드 전반의 지능형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파라텍이 지멘스SI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파라텍의 박선기 영업본부장과 정광원 대표, 지멘스SI의 박상현 영업총괄이사와 박복인 소방영업 책임이사 [사진=파라텍] |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소방방재 관련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기반으로 업무 협력 및 공동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양사 간 소방제품 공급, 소방공사에 대한 컨소시엄 구성 및 기술 교류, 컨소시엄의 통합 브랜드 마케팅, 기타 상호 협력 가능 분야 발굴에 나선다.
소방기계설비공사에 강점이 있는 파라텍과 소방전기공사에 축적된 기술을 갖고 있는 지멘스가 컨소시엄을 통해 공동 대응함으로써 향후 소방설비공사에 대한 수주 경쟁력이 강화·확대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파라텍은 전기·제어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지멘스와의 협업을 통해 소방제품의 디지털화를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멘스SI와의 업무협약은 파라텍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소방제품의 디지털화에 파라텍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