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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하루 거래액 20조, 코스피 추월...증권가 "머니무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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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투자자 대부분은 '2030'..."주린이 뺏길라"
증권가 "금융시장에 가상자산 영향 커질 전망"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도지코인을 중심으로 코인 열풍이 갈수록 거세지면서 머니 무브를 우려한 증권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증권사의 실적을 끌어주고 밀어줬던 젊은 세대가 코인 투자로 발길을 돌릴까 걱정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14개 가상자산 거래소의 24시간 거래액은 총 40조~43조원 수준을 웃돌고 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20조원 안팎이다. 이는 국내에서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지난 3일 코스피 거래대금 16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가상자산 대장주로 꼽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올해 들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투자자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도지코인'이 무려 1만% 이상 급등하는 기현상을 보이면서 증시에서 코인으로 투심이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표=흥국증권]

증권가는 올해 초 코인 과열 조짐이 보일 때만 하더라도 '일시적인 현상' 정도로 치부했으나 2030세대가 코인 시장으로 빠르게 유입되면서 당혹한 기색이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실이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가상화폐 거래를 한 번 이상이라도 한 20~30대는 233만5977명(중복 포함)으로 나타났다. 이 중 1분기에 계좌를 개설하고 투자를 시작한 20대(81만6039명)와 30대(76만8775명)는 158만4814명으로 조사됐다.

대형증권사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액이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액을 합친 금액보다 많아졌다는 사실도 충격적인데 코인 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2030 세대라는 점에서 최근 흐름이 예사롭지 않다"며 "일단 대부분은 주식 등과 코인 투자를 병행하고 있지 않을까 추정하고 있지만 코인 시장이 더 과열되면 젊은 세대의 증시 이탈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또 가상자산의 대장주로 꼽히는 비트코인의 가격 등락에 따라 증시자금이 출렁였다는 점에서 최근의 코인 열풍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시각이다. 정부의 대규모 유동성 정책으로 증시에 흘러들어온 자금이 코인 시장에 대거 흡수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임성철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7년 비트코인 상승 사이클 뒤 하락 때에도 국내 투자자예탁금은 증가한 적이 있다"며 "특히 2030 세대의 예·적금 해지 건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비트코인 가격과 한 달 시차 두고 동일한 흐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임 연구원은 "높은 증시 상승률에 익숙해진 투자자들은 지난 2~3월의 증시 조정을 견디지 못하고 변동성이 더 큰 비트코인 시장 진입한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과거 경험 및 최근 자금 추이와 비트코인 가격 상관성을 고려했을 때 코인 시장이 하락하면 다시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찾아보기 힘들었던 코인 관련 증권사 보고서가 최근 속속 눈에 띄는 점도 이 같은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인은 내재가치가 없기 때문에 거품이다'고 평가절하했던 과거와 달리 증권사들은 최근 코인이 금투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서세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3일 미국 증시에 암호화폐 지수가 출시됐는데 그만큼 제도권 금융에서의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증거"라며 "암호화폐 지수 등장으로 금융시장에서 암호화폐의 자리가 어느 때보다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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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짜리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만큼이나 강렬한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 달러 가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을 두고 "100만 달러짜리 세리머니"라고 보도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0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시키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 네덜란드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우승이 확정된 뒤 그는 환호와 함께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였다. 매체는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2억9800만명을 보유한 나이키 계정을 통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분석도 인용됐다. 레이르담 개인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620만명에 달하는 만큼, 팔로워 1명당 1센트만 적용해도 게시물 하나의 가치는 약 90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헤마는 자사 아이라이너를 홍보하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유명 복서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실로도 잘 알려진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도 개회식에는 불참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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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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