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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코로나에 속타는 골프 대회... KLPGA와 KPGA 속사정

기사입력 : 2021년05월11일 09:40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15:1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로나 시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KPGA(한국남자프로골프)의 경우 일반인 입장이 허용되지 않는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등이 제한적 관중 입장을 받는 것과는 상반된다.

다행히 남녀 골프 대회는 4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정상 진행 중이다. 코로나가 극성을 부린 지난해엔 5월 '지각 개막'했다. KLPGA는 제주도에서, KPGA는 강원도 원주에서 대장정을 알렸다.

KLPGA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경남 김해, 전남 영암, 경기도 대부도에서 대회를 열었다. KPGA의 경우 강원 원주, 전북 군산, 경기 성남에서 치렀다. 다음 대회는 KLPGA의 경우 수원, KPGA는 경기 이천이다.

갤러리 입장은 KLPGA와 KPGA의 화두다. '코로나 특수'로 인해 골프 산업은 초호황이지만 대회 직관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김용석 사회문화부 차장

현재 관중 입장은 '노란불'이다. 지난 한 해 KLPGA와 KPGA 모두 선수와 관계자 등 확진자는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관중 입장을 논의해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유관중 이전에 프로암 빗장이 먼저 풀린다. 프로암은 대회 출전 선수들이 주최측이 초청한 이들과 함께 라운딩하는 것으로 개막 하루전 열린다. 프로암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진행되지 않았다.

사실, KLPGA의 경우 지난 5월2일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전남 영암 대회를 목표로 갤러리 입장을 추진했다. 하지만 스폰서의 반대에 부딪쳤다. 만에 하나 코로나 확진자가 단 한명이라도 나온다면 지금까지 노력이 모두 헛수고가 되기 때문이다.

관중 입장에 드는 비용도 만만찮다. KLPGA는 400명, 800명, 1200명, 2000명 등의 단계별 관중 계획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대회 주최사에게 타진했다. 대답은 'NO'였다. 인원 수를 불문하고 관중 입장에 따른 비용이 2배 이상 들기 때문이다. 관중 통제에 따른 방역, 경비 등 기타 제반 경기를 포함해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다. 골프의 경우 야구 등 여타 스포츠와는 다르게 관중과 선수와의 밀접접촉이 있을 수 있다. 그린 곳곳에 간이 펜스가 있긴 하지만 프로야구처럼 '격리' 수준은 아니다.

절충안이 '프로암'이다. 미리 참가자의 신원을 확인 할수 있고 통제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초청된 이들은 선수와 함께 라운딩을 즐길 수 있고 투어에서는 대회를 위해 선뜻 지갑을 연 스폰서에 대한 예우를 할수 있다. 또한 관중 입장에 대비한 '예행 연습'을 할수 있다. 

골프계 두 양대산맥인 KLPGA와 KPGA 모두 프로암 대회를 예정하고 있다. KLPGA는 시즌 5번째 대회부터 프로암을 연다. 14일부터 수원에서 열리는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김남진 KLPGA 사무총장은 "우선 프로암 대회를 연뒤 순차적으로 관중 입장 논의를 이어나갈 생각이다. 대최 주최사(스폰서)의 긍정적인 반응이 관건이다. 단계별 시나리오 등 관중 입장에 대한 준비는 모두 마친 상태다. 스폰서의 승낙만 있으면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KPGA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숙원'이었던 관중 입장을 여름께로 넘기는 모양새다.

유달영 KPGA 전무는 "6월 열리는 SK텔레콤 오픈을 시작으로 프로암을 한다. 이를 계기로 계속적으로 프로암이 예정돼있다. 이후 8월 예정된 KPGA 선수권부터 제한적 관중을 받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은 두달밖에 남지 않았다. 대한골프협회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선수들을 보조하는 일본 현지 인원이 확 줄었다. 코로나 급증에 따라 제한이 많아졌다. 선수와 캐디 등 소수만이 올림픽 참가가 가능하다. 남녀 모두 금메달을 바라보는 대한골프협회 입장에선 난감한 일이다.

도쿄올림픽 위원회 매뉴얼에 따르면 악수 등 물리적 접촉은 금지다. 취재진의 경우에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정해진 구역에서만 선수 인터뷰가 가능하다.

올림픽은 일단 무관중 대회로 계획돼있다. 일본 도심에선 연일 시위가 벌어지는 등 '올림픽 불가론'이 불거지고 있다. 신규확진자가 6000명대로 치솟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이미 1년이나 늦춘 2020올림픽을 어찌됐든 간에 7월에 치른다는 입장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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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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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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