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소비가 급증한 '배달 앱 등록 음식점과 배달 전문 음식점'의 위생점검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리시, '배달음식점 위생점검' 전수조사 실시.[사진=구리시] 2021.05.10 lkh@newspim.com |
이번 점검은 이달 10~31일까지 배달 앱에 등록되어 있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861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으로 이뤄진다.
시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20명과 공무원 4명이 참여한 12개 점검반을 편성하고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및 사용금지▲잔반 재사용 금지▲코로나19 방역 수칙 이행준수 등을 점검하며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확인서 징구 후 행정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음식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다"며 "전수 위생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문화 환경조성과 영업주들에게는 위생개선을 통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전수 점검 시 업체별 위생관리 컨설팅과 위생등급제 소개, 경기도 공공 배달 플랫폼 '배달 특급' 앱 가맹 홍보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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