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오늘 이성윤 수사심의위 개최…기소 여부 권고

기사입력 : 2021년05월10일 09:02

최종수정 : 2021년05월10일 09:02

'김학의 출국금지' 수사 외압 의혹…이 지검장 '소집요청'
검찰, 심의위 권고 무관하게 이 지검장 기소 전망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의혹 관련 수사외압 의혹을 받는 이성윤(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10일 개최된다. 검찰 안팎에선 심의위 권고와 무관하게 검찰이 이 지검장을 기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수사심의위원회 현안 위원들은 이날 오후 2시 대검찰청에서 회의를 열고 이 지검장에 대한 기소 여부 등을 권고한다. 이 지검장이 심의위 소집을 요청한 지 18일 만이다.

현안 위원은 법조계,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에서 무작위로 선출된 사회 각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양창수 전 대법관이 맡았다. 이들 위원들은 수사팀과 이 지검장 측 변호인이 제출한 의견서를 토대로 기소·수사 계속 여부를 판단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0.10.19 alwaysame@newspim.com

이 지검장도 이날 출석해 발언할 수 있다. 검찰에선 이 지검장으로부터 수사 외압을 받았다고 주장해온 안양지청 검사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심의위의 결론은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다만 권고 형식이라 강제력은 없다.

현재 대검찰청과 수사팀은 이 지검장의 심의위 소집 신청 전에 기소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사팀이 심의위 권고와 무관하게 이 지검장을 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앞서 김학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지난 3월 이 지검장을 불구속 기소하겠다는 의견을 대검찰청에 전달했다. 이에 이 지검장은 지난달 22일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수원지검에 검찰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했다.

이 검사장은 지난 2019년 3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에 관여하고 수원지검 안양지청에서 이 사건을 수사하자 이에 수사 중단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검사장 측은 "그동안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 및 검찰조사 과정에서 김 전 차관 출국금지 관련 의혹 사건에 관해 검찰총장 지시에 따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정당하고 합리적 지휘를 하였을 뿐 부당한 외압을 가한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거듭 부인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