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故 손정민 사망 둘러싼 각종 의혹에 경찰 수사 결과 관심 집중

기사입력 : 2021년05월09일 17:32

최종수정 : 2021년05월09일 17:32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사망한 손정민(22) 씨 사건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찰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휴일인 이날도 반포한강공원에서 손씨 친구 A씨가 잃어버렸다던 휴대전화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가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단서라고 판단하고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휴대전화 2개가 경찰에 제출됐으나 모두 A씨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승강장 앞에서 시민으로부터 아들이 그려진 그림을 선물받고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21.05.08 kilroy023@newspim.com

경찰은 앞서 발견된 손씨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 아버지에 따르면 손씨 휴대전화에는 A씨가 손씨에게 절을 하는 영상이 저장돼 있다. 해당 영상에서 손씨가 A씨에게 "골든건은 솔직히 네가 잘못했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터넷에는 '골든건'의 의미를 두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A씨가 손씨 실종 당시 신었던 신발을 버린 것을 두고도 의혹이 나온다. 경찰은 A씨 가족이 신발을 버리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그밖에 경찰은 기존에 알려졌던 목격자 6명 외에도 새로운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CCTV 54대와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에는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기자들과 만나 손씨 관련 수사 상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발표 내용에 관심이 집중된다.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이후 닷새만인 지난달 30일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