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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정5B호 잔해물, 9일 오전 11시40분 남태평양 추락할 듯

기사입력 : 2021년05월08일 16:36

최종수정 : 2021년05월08일 16:36

천문연, 8일 새벽께 잔해물 관측 성공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중국의 20톤 우주발사체 잔해물이 한반도에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 잔해물'이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11시 40분께 남태평양에 추락할것으로 보인다고 8일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예측한 창정-5B호 잔해물 추락 지점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05.08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 잔해물은 지난달 29일 중국이 발사한 창정-5B호가 우주 정거장의 모듈을 실었던 발사체의 상단으로 무게 20톤, 길이31m, 직경 5m로 추정된다.

과기부는 추락 징후를 인지한 지난 5일부터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창정-5B호 잔해물'의 궤도변화를 감시해 왔다.

이날 낮 12시 기준 천문연의 궤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창정-5B호의 잔해물은 9일 오전 11시 40분께 남태평양 일대에 추락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추락 시간의 오차범위로 보고 있는 전체 4시간을 고려해도 창정-5B호 잔해물의 이동경로는 한반도를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천문연의 예상이다. 정부 역시 해당 물체가 다른 물체와 충돌하는 등 큰 궤도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천문연의 예상 궤도는 이날 새벽 보현산에 설치된 우주감시를 위한 전담장비인 전자광학감시네트워크 5호기(OWL5)에서 관측에 성공하면서 궤도 검증도 마쳤다.

천문연은 지난해 7월 '소유즈-4', 이달 초 '창정-3B'의 로켓 잔해가 지구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추락 시간과 낙하 지점을실제와 거의 근사하게 예측해 세계 수준의 분석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천문연과 최종 추락 시점까지 궤도 변화를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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