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일 0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경보 발령
고속도로 통행량은 늘어…정오에 정체 '절정'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어버이날인 8일 서울시에 초미세먼지(PM2.5) 경보가 발령됐다. 당국은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지만, 어버이날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는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미세먼지(PM10) 경보를 유지하고 초미세먼지 주의보에서 경보로 강화했다. 초미세먼지 경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이상이 2시간 동안 지속될 경우 내려진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9일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2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다. 2021.04.22 dlsgur9757@newspim.com |
주말이자 어버이날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은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하는 등 전국 504만대의 차량이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방방향 정체는 오전 7시~8시 시작해 정오인 11시~12시쯤 최대에 이르겠다. 오후 7시~8시에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방향 정체는 오전 9시~10시 시작해 오후 5시~6시에 최대에 이른 뒤 밤 9시 이후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12시 현재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58분 ▲서울~대구 4시간8분 ▲서울~광주 3시간51분 ▲서울~강릉 3시간7분 ▲서서울~목포 4시간7분 ▲남양주~양양 2시간14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목포~서서울 3시간48분 ▲양양~남양주 1시간50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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