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 672명, 해외유입 29명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열흘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서울·경기권에서 400명대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울산 등 경남권에서도 110명이 신규 확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1명 늘어 누적 12만6745명(해외유입 8411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5.08 nulcheon@newspim.com |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25명) 대비 176명 증가한 상황이다. 500명대에서 이틀 만에 700명대로 돌아섰다. 신규 확진자 700명대는 지난달 28일 이후 열흘 만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672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발생건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특히 서울이 240명, 경기가 192명으로 각각 전날 177명, 136명보다 크게 늘어났다. 인천에서는 20명이 추가되며 수도권에서만 452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부산이 26명, 울산 47명, 경남 37명으로 집계됐으며, 경북과 대구에서도 각각 20명, 13명이 신규 확진됐다. 강원 지역 확진자도 27명이다.
이 밖에도 광주 5명, 대전 8명, 세종 5명, 충북 9명, 충남 3명, 전북 4명, 전남 11명, 제주 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59명으로 총 11만6881명이 격리해제됐고 현재 799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5명,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 1865명에 치명률 1.47%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자는 3만8982명이 신규 접종하며 총 366만2587명으로 늘어났다. 2차 접종 신규 접종자는 7만6790명으로, 총 47만3994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523건이 늘어나 1만9394건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근융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경증 반응이었다.
이 가운데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2건 늘어난 187건이고, 신경계 이상반응은 20건이 늘어 423건이 신고됐다. 사망사례는 3건이 늘어 총 95건으로 늘었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누적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81%, 화이자 백신이 0.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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