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설정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학교에서는 교과와 행사활동을 통해 5·18민주화운동 계기수업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또 다른 기억, 전남의 5·18이야기',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오월이야기' 등의 수업자료와 리플릿을 전체 학교에 배부했다.
올해는 미얀마 민주화운동과 연대하고 참여하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미얀마와 오월 광주 민주주의와 만나다'라는 주제의 수업 예시자료를 전라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안내했다.
각 기관에서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기관별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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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은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0.05.18 leehs@newspim.com |
도교육청은 18일 주먹밥 식단을 운영해 통해 1980년 5월을 기억하며 나눔과 연대를 체험할 예정이다.
18일부터 21일까지 도교육청 1층 갤러리 이음에서는 5·18 청소년 미술제 우수작품을 전시한다.
미술작품은 초등부, 중등부로 나눠 지난 4월 한 달 동안 53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순천, 광양, 곡성, 구례, 고흥 지역 6개 고등학교에서는 '박관현 평전', '스물두살 박기순' 등 5·18과 관련한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오월 도서읽기를 한다.
독후감은 9월 17일까지 접수하며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의 학생과 교사들이 평화와 인권을 함께 배우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