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다음주 초에는 12~15세 청소년과 아이들에 대한 화이자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 로고를 배경으로 주사바늘에서 약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2020.11.27 gong@newspim.com |
비공개 사안이라며 익명을 요구한 미 당국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CNN에 이같이 알렸다.
FDA는 현재 화이자가 제출한 임상시험 자료를 검토 중이다. 지난 3월 말 화이자는 12~15세 연령의 2260명을 대상으로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예방효능은 100%였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현재 미국 내 16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에게만 사용이 허용되고 있다.
미국에서 긴급사용이 승인된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총 3개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신기술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 백신이며,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같은 형식인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이다.
이들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연령을 12~15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제안됐지만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당장은 관련 논의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란 전언이다.
같은날 캐나다 보건 당국은 세계 최초로 12~15세 연령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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