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부유식 해상풍력' 도전의 현장 울산 방문

기사입력 : 2021년05월06일 15:46

최종수정 : 2021년05월06일 16:40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보고 행사 참석
576만 가구가 사용할 전력생산...21만개 일자리 창출 기대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울산을 찾아 13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을 가다'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울산시 테크노산단에서 진행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보고' 행사에 참석했다. 작년부터 시작한 '한국판 뉴딜 현장을 가다' 13번째 현장 일정이자 4번째 지역균형 뉴딜 투어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남 신안 해상풍력단지를 방문한 모습. [자료사진=청와대] 2021.02.05

이번 일정은 울산시가 국내 최초로 대규모 '부유식 풍력단지'를 조성하여 '부유식 해상풍력 세계1위'이자 '청정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과감하면서 도전적인 신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부유식 해상풍력'이란 터빈을 해저 지반에 고정된 기초 위에 설치하는 고정식과 달리 부유체에 터빈을 설치하여 운영하는 방식의 풍력발전을 의미하며 50~60m 이상의 깊은 바다에도 설치가 가능하여 먼 바다의 우수한 바람 자원을 활용할 수 있고 입지 제약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대규모단지 조성도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울산시는 2030년까지 약 36조원을 투자하여 6GW급 대규모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부유식 해상풍력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20% 정도를 활용하여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약 576만 가구(영남권 전체 사용 규모)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력생산, 연간 930만 톤의 CO2 감축, 그린수소 8만4000 톤 생산, 21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략보고 행사는 송철호 울산시장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그린수소 육성전략',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의 '부유식 해상풍력 연계 그린수소 생산설비 구축 계획'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전략보고 행사 인사 말씀에서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우리는 바다, 바람 등 자연자원과 우수한 산업기반을 활용하여 해상풍력 강국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울산시가 새롭고 어려운 도전이지만 부유식 해상풍력을 성공시켜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본행사에 이어 '수소 실증화센터' 시설을 방문하고,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도약을 위한 울산시의 수소산업 추진 현황을 듣고 격려했다. '수소 실증화센터'는 국내 유일의 수소 배관 공급방식의 특화 실증시설로 앞으로 우리나라 수소경제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시설이다.

이번 행사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등 신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송철호 울산시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한국판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지를 밝혔다. 또한 현대중공업,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에퀴노르·GIG-토탈 등 글로벌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한국형 그린 뉴딜 사업인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전 세계의 관심이 높다"며 "이번 행사에 국내외 메이저 에너지기업의 본사가 소재한 덴마크, 스페인, 노르웨이, 독일의 대사들도 참석하여 국내 투자 유치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일 것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