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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역뉴딜 두번째 현장 '부산' 방문...'동남권 메가시티 전략보고' 참석

기사입력 : 2021년02월25일 13:51

최종수정 : 2021년02월25일 13:51

2040년까지 부·울·경 인구 1000만명, 지역내총생산 491조원으로 올린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지역균형 뉴딜 두번째 현장방문으로 부산에서 진행된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행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전남 신안군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원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바 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산・울산・경남이 초광역 상생·협력을 통해 800만 시·도민 공동의 경제·생활·문화·행정 공동체를 구축하여 상생을 통해 초광역권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할 것"이라며 "2040년까지 동남권 인구의 대폭적인 증가와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를 도모하여 트라이포트 물류 플랫폼으로서 동북아 지역 8대 경제권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뉴스핌]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동남권 메가시티와 지역주도형 뉴딜'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판 뉴딜 추진 이후 당·정·청 주요 인사 뿐만 아니라 17개 시도지사가 한 자리에 모였다.[사진=청와대] 20.10.13 noh@newspim.com

동남권 메가시티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구축을 비전으로 트라이포트(Tri-Port, 항만‧공항‧철도 등 운송체계가 공간적으로 집적된 물류시스템) 물류 플랫폼 구축을 통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것이 목표다.

8대 광역경제권은 한국의 서울(수도권), 부산·울산·경남(동남권), 중국의 베이징(환보하이)·상하이(창장)·홍콩(주장), 일본의 오사카(긴키)·나고야(주부)·도쿄(간토)를 의미한다.

동남권 메가시티가 이뤄지면 현재 792만명의 부울경 인구는 2040년 1000만명까지 늘어난다. 지역내총생산(GPDP) 역시 현재 275조원에서 2040년에는 491조원까지 증가한다. 재정자립도도 50.3%에서 50%로 올라가고 외국인 관광객도 200만명에서 1000만명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부울경은 '동남권 메가시티' 구현을 위해 ▲경제공동체 ▲생활공동체 ▲문화공동체 ▲행정공동체 등의 4대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4대 전략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2040년에는 동남권 인구의 대폭 증가와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 등의 기대효과를 예측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울산, 경남 시장・지사 및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해양수산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도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원내대표, K-뉴딜위원회 본부장도 함께 참석하여, 한국판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한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부전역을 방문하여 부전역 플랫폼에서 울산광역시장으로부터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생활공동체 및 행정공동체(동남권 특별연합 설치) 조성 방안을 청취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의 보고를 받은 후 문 대통령은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및 생활공동체·행정공동체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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