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철도차량 부품 국산화 시동…국토부 "영세한 국내 부품기업 육성"

기사입력 : 2021년05월06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5월06일 13:08

2021년 철도차량부품 연구개발사업 착수
2025년까지 차세대 고속열차 핵심부품 등 개발
세계 철도시장 232조…부품시장 72조·전체 시장의 31%
한국시장 9000억·1.3% 불과…국내업체 85% 직원 20명 미만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주요 철도차량 부품의 국산화를 확대하고 세계 철도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 철도차량부품 연구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장진입형 부품 국산화 ▲미래시장 선도형 부품개발 등 2개의 중점분야에서 총 15개의 부품을 연구개발하는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2025년까지 국미 1270억원이 투입된다.

[서울=뉴스핌] 4일 강원도 원주역에서 열린 KTX 이음 개통식에서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 이음이 승강장에 대기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1.04.photo@newspim.com

우선 '시장진입형 부품 국산화'를 위해 수요가 많지만 수입 의존도가 높은 주요 10개 부품을 독자기술로 개발, 성능 검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시장 선도형 부품 개발'은 미래 시장 선도가 가능하고 잠재 시장규모가 큰 선도형 부품 5종에 대한 기술 개발과 성능 검증을 지원한다. 국내 부품산업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KTX와 KTX-산천을 대체해 한국의 차세대 주력 고속열차로 운행될 동력분산식 고속차량(EMU-250, EMU-320)의 핵심 부품 10종을 2025년까지 개발한다. 이 외에 도시철도차량용 부품 3종, 트램용·물류 차량용 각 1종도 개발된다.

전체 연구개발사업은 작년 4월 부품 3종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올해는 부품 10종류의 개발을 추가로 착수해 전체 15개의 부품 중 13개의 부품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개발에 착수한 ▲제동디스크 ▲모듈형 주회로 차단시스템 ▲공조시스템 등 부품 3종은 현재 상세설계안을 마련 중이다. 올해 개발에 착수하는 ▲EMU 고속차량용 댐퍼 ▲공기스프링 ▲판토그래프 등 부품 10종은 연내 개념설계안과 기본설계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 세계 철도시장은 232조원 규모로 연 평균 2.6% 증가하는 고성장 산업분야다. 철도차량 부품시장은 72조원 규모로 전체 철도시장의 31%에 달한다.

이 중 우리나라의 철도차량 부품시장 점유율은 9000억원으로 세계 철도차량 부품시장의 1.3%에 불과하다. 국내 철도차량 부품업체는 280여개로 이 중 97.5%가 종업원 수 50명 미만, 85%가 종업원 수 20명 미만의 중소기업이다. 대부분이 영세해 육성이 시급하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앞으로도 철도차량 부품업계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과 경영능력을 갖춘 국가대표 강소기업이 육성되기를 바란다"며 "미래선도형 부품 개발로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가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오는 7일 오후 2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2021 철도차량부품개발사업 착수 보고회'를 연다. 착수보고회에는 사업 참여기관인 국토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철도 운영기관, 차량부품 제작사, 인증기관 및 관련 중소기업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