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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교조 합의문·시의회 요청서' 숨기고 채용 법률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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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기자회견 닷새 만에 민감한 내용 공개
특별채용 논란 핵심 '법률 자문' 신뢰성 흔들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를 미리 특정한 후 특별채용 절차를 진행했다는 의혹으로 감사원으로부터 고발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법률자문 과정에서 교원단체와의 합의문 등을 제공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이 같은 내용의 '추가 답변'을 내놨다. 지난달 29일 조희연 교육감이 특별채용과 관련한 기자회견 이후 닷새 만에 본인에게 불리한 사실을 뒤늦게 취재진에게 제공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2021.04.22 photo@newspim.com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은 소속 법무법인이 다른 7명의 변호사에게 특별채용에 대한 법률 자문을 받았고, 적법하다는 결론이 나와 특별채용을 진행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 29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고효선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법률검토 결과 목적과 취지가 타당해 (특별채용을) 진행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전교조 서울지부와 체결한 정책합의문이나 서울시의회 의원의 특별채용 관련 의견서를 법률자문을 받는 과정에서 제출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조 교육감을 경찰에 고발하면서 사실상 전교조 출신의 해직 교사를 포함해 특별채용 대상 5명을 특정한 후 채용 절차를 진행해 사실상 특혜채용이라는 취지로 판단했다.

법리 검토를 거쳐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특별채용 절차를 진행했다는 것이 서울시교육청의 공식 입장이었지만, 법리검토 과정부터 불리한 자료는 제공하지 않아 채용절차의 정당성을 잃었다는 지적을 받게 됐다.

서울시의원 2명이 요구한 전교조 출신 교사의 특별채용 관련 의견서도 법률자문 변호사들에게 제공되지 않았다. 서울시의원 2명은 2018년 7월 전교조 조합원 4명의 특별채용을 조 교육감에게 요청했고, 이후 조 교육감은 관련부서 직원들에게 채용 절차 진행 등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정책협의문에는 일반적으로 상대측 요구를 반영한다"며 "(전교조와의) 합의문에는 특정인의 이름은 없었고, 교육의 민주화와 정치적 기본권 관련 해직교사 채용에 관한 내용만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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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대한상의 담당자 법적조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이른바 '가짜뉴스 보도자료'에 대해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6개 경제단체와 긴급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제를 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이번 회의는 미국 관세협상, 고환율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주요 경제단체들의 현안을 점검하고, 특히 최근 상속세 관련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에서 촉발된 '가짜뉴스' 사안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우선 "대한상의를 소관하는 주무장관으로서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상속세 부담에 자산가 유출 세계 4위라는 지난주(3일)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는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질타했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제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인용한 통계의 출처는 전문조사기관이 아니라 이민 컨설팅을 영업목적으로 하는 사설업체의 추계에 불과하다"면서 "이미 다수의 해외 언론과 연구기관이 해당 자료의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소한의 검증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료를 인용·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또한 "해당 컨설팅업체 자료 어디에도 상속세 언급은 없음에도 대한상공회의소는 자의적으로 상속세 문제로 연결해 해석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보도자료에 인용된 '최근 1년간 우리나라 백만장자 유출이 2400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는 내용도 국세청에 따르면. 연평균 139명에 불과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김 장관은 "이번 사안은 국민과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해당 보도자료 작성·검증·배포 전 과정에 대해 즉각 감사를 착수했다"면서 "추후 감사 결과에 따라 담당자 문책, 법적 조치 등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과 현장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말부터 주요 단체, 협회들과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해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2-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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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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