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보호관찰소는 출소 이후 성범죄 재범 여부를 확인키 위해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군산보호관찰소는 지난달 29일 성폭력 범죄로 치료감호소에 수용됐다가 지난 2019년 11월에 출소한 A(41) 씨에 대해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진행했다.
거짓말탐지기 검사장면[사진=군산보호관찰소] 2021.05.04 obliviate12@newspim.com |
거짓말탐지기 성적 모니터링 결과 A씨는 출소 이후 아동을 성적 대상물로 상상하거나 아동 대상으로 성적 행위를 한 사실이 없었다.
또 성적 선호 대상 평가의 경우에서도 성인여성 이외 다른 범주의 성적 선호대상은 확인되지 않ㅁ아 비교적 성실하게 생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성폭력 범죄로 지난 2012년 5월 광주고등법원에서 징역 7년, 전자감독 7년, 치료감호 처분을 받아 교도소와 치료감호소에 수용, 약물치료를 병행하다 출소했다.
이후 군산보호관찰소의 관리·감독을 받으면서 성충동약물치료와 상·하반기 각 1회 이상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받고 있다.
거짓말탐지기 검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고 보호관찰관은 거짓말 탐지기 검사 평가보고서를 검토해 처우, 관리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임춘덕 관찰과장은 "위치에 관한 정보 외에도 범죄 및 위험행동 여부에 대한 정확한 확인이 전제돼야 전자발찌 대상자의 범죄행동을 보다 강력하게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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