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재개 첫날 공매도 1.1조…셀트리온 710억 '1위'

기사입력 : 2021년05월03일 21:00

최종수정 : 2021년05월03일 21:08

코스피 8140억원·코스닥 2790억원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공매도 부분 재개 첫날인 3일 주식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 규모가 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8140억원으로 전체 거래대금의 4.9%를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공매도 거래대금은 2790억원으로 전체의 3.1%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공매도가 부분 재개된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p(0.04%) 오른 3,149.05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05.03 yooksa@newspim.com

공매도 금지 직전일인 지난해 3월 13일과 비교했을 때 코스피 시장에서 공매도 비중은 감소(7.4%→4.9%)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공매도 비중은 소폭 증가(2.4%→3.1%)했다.

투자자별 현황을 살펴보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외국인 공매도 비중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공매도 거래대금 가운데 외국인 비중은 53.9%에서 90.7%로, 코스닥은 70.2%에서 78.0%로 늘었다. 반면 기관의 비중은 코스피(45.4%→7.7%)와 코스닥(27.0%→20.3%) 모두 줄었다. 

개인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77억원에서 181억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개인 대주시스템 개선과 대주 재원 확충 등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개인 공매도가 증가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공매도 거래 비중 상위 1위 종목은 전체의 56.8%를 기록한 삼성전자였다. 코스닥은 41.7%인 다원시스로 나타났다. 공매도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코스피에서는 셀트리온(710억원)이, 코스닥에서는 씨젠(289억원)이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공매도 재개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세(-0.66%)를 시현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바이오 업종의 전반적인 약세로 전장 대비 2.2% 내렸다. 

거래소 관계자는 "과거 공매도 금지 후 재개 전후 주가 추이 등을 보면 공매도의 영향은 단기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중장기(1~3개월후)적으로 상승했던 것으로 파악됐고, 유동성과 시장 변동성 등은 공매도 재개로 인해 오히려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