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참배 후 민주당 지도부 첫 회의, 첫 기자간담회도
이철희 靑정무수석 이어 박병석·김기현·여영국 예방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와 새 지도부가 3일 현충원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서울국립현충원을 찾는다.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현충원을 함께 참배한다.
이어 오전 10시 민주당 새지도부 첫 최고위원회의를 가진다. 김용민 수석 최고위원을 비롯해 강병원·김영배·백혜련·전혜숙 최고의원이 참석한다.
송 대표는 이후 기자간담회를 가진다. 재보선 참패 수습책을 비롯해 부동산 정책, 대선 경선 관리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접견한 뒤 오후에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여영국 정의당 대표를 잇달아 만난다.
송 대표는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홍영표·우원식 후보와 접전 끝에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송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을 원팀으로 만들어가겠다"며 "경청하고 변화해나가겠다. 새로 선출된 강병원, 김용민, 전혜숙, 백혜련, 김영배 최고위원과 함께 우리 당 174명의 국회의원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당원, 대의원들과 카톡 메신저를 통해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가겠다.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며 "고문, 원로님들의 지혜를 구하고 2030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다. 또 "코로나 상황에 고통받는 중소기업인, 자영업자,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송영길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위해 단상으로 오르고 있다. dlsgur975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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