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미래혁신위 초청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울산경남의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은 30일 오전 10시15분께 9층 프레스센터에서 동남권 메가시티 상생 협력 방안과 관련해 브리핑을 가졌다. 앞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이어 가진 두번째 회동이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오른쪽)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30일 오전 시청 9층 프레스센터에서 동남권 메가시티 상생협력 방안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4.30 ndh4000@newspim.com |
송철호 울산시장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하면서 먼저 전화를 주시면서 메가시티 협력 방안 논의를 함께 제안해 줘서 고맙다"면서 "울산시 산업지형의 독특한 역사와 미래비전을 잘 발전시켜가면서 부울경과 잘 융합해 수도권과 균형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울산시는 현재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으며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으로 인구가 더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도 "수도권에서 밑으로 내려 오도록 좋은 일터를 많이 만들어 이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주력산업인 조선, 기자재, 기계 등 울산과 굉장히 밀접한 분업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행정적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접근하며 비효율성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어 메가시티 추진 체를 통해 내년에는 그것이 정식 법적기구로 등장하게 되는데 그 이전부터라도 추진을 철저히 해 메가시티 조성 추진이 부울경 전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만들어 나겠다"면서 조만간 부울경이 다 함께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동남권 광역특별연합 단계 준비 등 메가시티를 속도감 있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브리핑을 마친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초청으로 '부·울·경 초광역 경제권'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