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립트에 따르면 독일 정부가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투자를 승인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22일(현지시간) 독일 연방의회 Bundestag를 통과해 서명을 앞두고 있다.
비트코인 [자료=로이터 뉴스핌] |
이에따라 독일 스폐셜펀드Spezialfonds 매니저는 운용 자산의 20%를 암호화폐에 할당할 수 있게된다. 해당 법안은 오는 7월 1일 발효되며, 최대 3500억 유로(470조 원) 자금이 유입될 길이 열린다.
컨설팅 회사인 DLC(Distributed Ledger Consulting) CEO인 Sven Hildebrandt는 "이를 통해 약 4000개 투자펀드가 BTC 등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Spezialfonds는 약 1.2조 유로를 운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암호화폐에 할당된 자금은 0%이다. 7월 1일 이후 이 중 1%만 암호화폐에 투자해도 산업에 미칠 영향은 엄청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디어는 "독일이 디지털 자산 합법화를 위한 일련의 법안을 통과시켰다"며 "해당 법안이 금융투자 허브로서 독일의 지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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