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계룡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사업'(공공데이터 개방 사업)에 활용한다.
공공데이터 개방 사업은 공공데이터 개방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구축·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데이터 기업과 협력해 보다 많은 데이터를 일반에 공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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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청 전경 [사진=계룡시] 2021.04.29 kohhun@newspim.com |
시는 공공행정·지역개발·주민복지·지역일자리․관광정보 등 50건 이상의 공공데이터를 발굴하고 발굴한 데이터는 민간에 개방해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사업체등 에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경제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활용과 보급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계룡시만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인 '계룡세계군문화축제'를 더욱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과업을 5월 중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출된 자료는 축제 운영 및 콘텐츠 선정에 반영하고 민간에도 개방,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홍묵 시장은 "단순한 공공데이터 개방에서 더 나아가 계룡시 빅데이터 기반조성을 위해 복지정책, 생활안전 및 재난대응정보, 대실·하대실지구 개발계획, 관광정보 등 산재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표준화해 민간이 공공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데이터 수집·가공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행정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ohh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