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 서울 강남구 청담·신사동 인근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소를 점검했다.
28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윤창렬 국무2차장은 이날 저녁 서울 강남구 청담·신사동 인근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소의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 |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
이날 점검에는 양오승 강남구보건소장과 김진국 강남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이 배석했다.
강남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만7000여개 식품접객업소가 소재한 곳이다. 이중 단란·유흥주점과 같은 집합금지 업소는 467개소에 이른다. 오늘 방문은 정부의 방역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윤창렬 국무2차장은 "잠시 주춤했던 확진자 수가 오늘 다시 700명대 후반으로 늘어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둔 이번 주는 향후 방역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있어 분기점이 될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곳 강남구는 서울에서 압도적으로 유동인구가 제일 많고, 25개 자치구 중 식품접객업소도 가장 많은 곳일 뿐만 아니라 집합금지 대상인 시설도 많아 불법 영업을 할 경우 집단감염의 우려가 가장 크다"고 경계했다.
끝으로 윤 차장은 "정부는 현재의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코로나19 전선의 최일선에서 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구청, 보건소, 경찰 등 유관기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긴밀하게 협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