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내 실업 사격 명문인 경북 울진군 사격실업팀의 권은지 선수가 2021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8일 울진군에 따르면 권 선수는 2021 도쿄올림픽 출전 선발전 여자 일반부 10m 공기소총 부문에서 자신이 세운 공인 한국 신기록 두 번과 비공인 세계신기록까지 갈아치우면서 1위로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전찬걸 울진군수가 '2021 도쿄올림픽' 여자 일반부 10m 공기소총 부문 국가대표로 선발된 울진군청 사격실업팀 권은지 선수를 격려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1.04.28 nulcheon@newspim.com |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진행된 2021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권 선수는 각 국가마다 2장의 쿼터가 배정된 10m 여자공기소총 부문에 출전해 5차전 합산 점수 3162.9점을 획득, 2위와 무려 21.5점 차이를 내며 1위를 차지해 국내 사격계를 놀라게 하는 등 발군의 성적으로 도쿄올림픽 출전이 확정됐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권 선수와 이효철 감독의 선전을 격려히고 "도쿄올림픽에서 29년 만에 우리나라 여자사격 부문 금메달을 획득해 국위선양과 함께 전 세계에 '숨 쉬는 땅, 여유의 바다 울진' 홍보와 위상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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