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인제군이 버스 승차 알림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효과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제군이 버스 승차 알림시스템을 구축한 버스정류장.[사진=인제군] grsoon815@newspim.com |
28일 군에 따르면 버스 승차 알림시스템'은 지난 2019년부터 총 사업비 3억 4천만원을 들여 현재까지 버스 정류장 209곳 중 159곳에 설치했으며, 늦어도 내년 말까지 모든 버스 정류장에 설치 완료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버스 승객이 정류장 내 설치된 버튼을 눌러서 버스 정류장에 승객이 기다리고 있음을 운행 중인 버스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버스운전자는 버스승차 표시 등을 보고 탑승 여부를 확인해 무정차 통과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유용한 대중교통 시스템이다.
이에 어두운 밤에 시야확보가 어려워 버스 운전자가 기다리고 있는 승객을 확인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을 최소화하고, 승객은 버스의 진입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여야하는 불편이 개선될 전망이다.
군은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 및 직영버스 노선 확대, 농어촌버스 1,000원 단일 요금제, 하차 1시간 이내 무제한 무료 환승제 등 주민 교통편의 증진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김명수 안전교통과장은 "이번 승차 알림시스템 설치로 보다 안심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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