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28일 감골시민홀에 설치한 안산시 제2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했다.
시에 따르면 당초 오는 29일 개소 예정이었으나 백신 입고 일정에 맞춰 하루 앞당겨 이날 개소하게 됐다.
감골시민홀 920㎡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는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 내 8개동(일동·이동·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1·2·3동)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주거, 주·야간, 단기보호)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루 600명 이상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안산시는 28일 감골시민홀에 설치한 안산시 제2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오른쪽)이 접종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2021.04.28 1141world@newspim.com |
예방접종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대상자에게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와 시청 노인복지과에서 개별적으로 연락해 날짜와 시간을 확정하면 대상자는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 접종센터에서 접종받으면 된다.
2호 예방접종센터는 당분간 평일만 운영할 예정이지만 향후 백신공급 및 센터 운영 안정화 등을 거쳐 인력을 보충해 주말·공휴일까지 확대 접종할 계획이다.
특히 부족한 예진 의사는 관내의료기관(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동안산병원·사랑의병원·세화병원)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모두가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집단면역체계를 조속히 구축해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개소에 앞서 지난 22일 정부합동점검 및 실제 예방접종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응급처지, 의료기관 이송 등 비상상황에 철저히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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