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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필리핀 마닐라에 노브랜드 5호점 문 연다...연내 5개점 추가 출점

기사입력 : 2021년04월28일 09:27

최종수정 : 2021년04월28일 09:27

오는 30일 초대형 쇼핑몰 아얄라몰 마닐라베이에 오픈
노브랜드 전문점, 올해에만 필리핀에 5개점 추가 출점 예정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마트는 오는 30일 필리핀 마닐라 초대형 쇼핑몰 '아얄라몰 마닐라베이'에 노브랜드 5호점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아얄라몰 마닐라베이는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약 3km, 시내 중심부에서 약 10km가량 떨어진 초대형 복합 쇼핑몰이다. 인근에 공항뿐 아니라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갖추고 있는 만큼 주말에 주변 도시로부터 방문객을 대거 흡수하고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평가된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 3호점 전경. [사진=이마트] 2021.04.28 nrd8120@newspim.com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노브랜드가 출점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필리핀 현지에서 노브랜드 상품이 '고품질 수입제품'으로 입소문이 나며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고 이를 바탕으로 필리핀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상품을 가진 노브랜드가 고품질 수입제품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필리핀 고유의 간식문화인 '메리엔다'(Merienda, 간식)도 노브랜드의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메리엔다는 식사 외에 하루에 두 번 가량 모여서 간식을 먹는 필리핀 전통문화를 말한다.

실제로 노브랜드에서도 매출 비중이 높은 카테고리는 간식류다. 이마트가 지난해 필리핀 지역 노브랜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과자·라면·차·냉동 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인기순위 1위부터 5위까지 초코칩 쿠키·버터쿠키·감자칩 등 노브랜드 과자로 채워졌다.

냉동상품도 많이 팔려나가는 품목 중 하나로 꼽힌다. 현지에서 노브랜드 냉동상품 3월 매출은 2월 매출보다 25%가량 늘었다. 필리핀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 냉동식품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 노브랜드가 현지 냉동식품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한 것도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노브랜드 딜리버리 이미지. [사진=이마트] 2021.04.28 nrd8120@newspim.com

노브랜드는 작년부터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한 비대면 배송 서비스 시작으로 고객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 작년 7월부터 이커머스 플랫폼 '메트로마트'와 협업해 비대면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해 12월에는 '그랩마트', 올해 2월에는 '고 로빈슨'과도 협업해 이커머스 플랫폼 수를 3개로 늘렸다.

이처럼 고객과의 접점이 늘어나면서 노브랜드 배송 관련 매출은 매월 두 자리 수 이상 신장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3월 배송 매출은 전달 대비 70% 이상 뛰었다.

이마트는 이 기세를 이어나가 올해에만 필리핀 안에 노브랜드 전문점을 추가로 5개점 이상 출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박희 이마트 노브랜드 사업기획 팀장은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이 좋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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