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20대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하다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고 뒤이어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 등으로 A(25)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모습.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2021.04.27 hjk01@newspim.com |
A씨는 전날 오후 8시 55분께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남동고가교 편도 3차로 중 1차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K5 차량을 몰다가 중앙선을 넘어가 마주 오던 스포티지 차량과 충돌했다.
또 스포티지 차량이 갑자기 멈춰서면서 뒤따라오던 벤츠와 도요타, 그랜저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스포티지 운전자 B(53·여) 씨가 다쳤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목격자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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