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교회, 음식점, 공군부대 등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1명이 나왔다.
최근 1주일간 평균 40여명 안밖에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해보면 훨씬 감소한 수치이지만 검사 수가 적은 주말인 점을 고려하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경남도는 25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을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727명으로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493명, 퇴원 3200명, 사망 14명이다.
김해시가 설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김해시] 2020.12.15 news2349@newspim.com |
지역별로는 진주시 14명, 사천시 3명, 김해시 3명, 창원시 1명이다.
진주 확진자는 경남 3716번~3727번, 3729번, 3730번 등 14명이다. 경남 3718번~3723번, 3729번, 3730번 등 8명은 진주 소재 교회 방문자이다.
지난 23일 경남 3632번이 최초 확진된 후 진주 소재 교회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고, 접촉자 등 조사 과정에서 전날 경남 3695번~3700번까지 6명이, 이날 경남 3718번~3723번, 3729번, 3730번 등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진주시 방역당국에서는 해당 교회 방문자 명부를 확보해 현재까지 262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양성 15명, 음성 237명, 10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교회는 지난 23일부터 운영이 중단되었으며, 방역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경남 3726번, 3727번 등 2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경남 3716번은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92명으로 늘었다.
경남 3717번은 진주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진주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20명이다. 경남 3724번, 3725번은 각각 경남 3709번과 부산 482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사천 확진자는 경남 3713번~3715번까지 3명이다.
경남 3713번, 3714번 등 2명은 사천 음식점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로써 사천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56명이다.
경남 3715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공군부대 근무자이다.
현재까지 공군부대 관련해 1292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양성 8명, 1114명 음성, 170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김해 확진자는 경남 3710번~3712번까지 3명이다.
경남 3710번, 3711번 등 2명은 경남 3581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 3712번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48명이다.
창원 확진자인 경남 3728번은 경남 349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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