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총 3000세대 공급…연내 공공건설 등 1119세대 확정·예정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민선7기 핵심 시민약속사업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에 주택을 공급하는 '대전드림타운'의 민간공급이 시작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용전동 복합터미널 인근 주상복합 공동주택 부지 내에 민간에서 건설하는 '대전드림타운' 4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시는 지난 23일 동구 용전동 77-13번지 일원 주상복합신축공사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용적률 완화 시 추가로 건설 가능한 85세대 가운데 40세대를 드림타운으로 건설하는 조건으로 용적률 81.8% 완화적용을 승인했다.
이에 해당부지에는 드림타운을 포함한 공동주택 616세대 및 오피스텔 96실, 49층 이하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건설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드림타운 40세대는 모두 전용면적 59㎡로서 드림타운 가운데 면적이 가장 큰 54㎡ 주택보다 5㎡ 더 크게 건설될 예정이다.
2025년 준공과 함께 시에 기부채납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전체 공급 규모는 적지만 관련 제도 마련 후 첫 적용사례로서 공공에서 투입해야 하는 170억원 예산절감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총 3000호 이상의 드림타운을 착공할 예정이다. 올해 공공건설을 통해 구암동 425세대, 신탄진 237세대, 낭월동 162세대 등 924세대를 착공하고 공공매입으로 50호세대를 조성한다.
현재까지 공공건설 924세대, 공공매입 155세대, 민간공급 40세대 총 1119세대의 공급이 확정 또는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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