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 증가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대구에서 밤새 1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지속적으로 두자릿수 발생 추이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이는 지난 21일 발생한 신규확진자 24명에 비해 절반가량이 줄어든 데다가 지속 이어지던 지역소재 사우나,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신규확진자가 1명에 그치면서 증가세가 한풀 꺾이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진단이 나온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4.23 nulcheon@newspim.com |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2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252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9074명이며, 해외유입 감염 사례는 178명이다.
밤새 대구에서는 서구 소재 사우나 연관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사우나 이용자 19명과 n차 감염 사례 12명 등 31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지역 기존확진자의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되고 '경산.경주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2명이 추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3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달서구 3명, 달성군 5명, 동구 1명, 수성구 2명, 서구 1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80명이며, 이들 모두 지역 내외의 12곳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시는 23일 중으로 확진환자 1명이 추가 입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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