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경훈이 첫날 선두에 한타 뒤진 공동3위를 차지했다.
이경훈(30·CJ대한통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아본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오브 뉴올리언스 첫날 카일 스탠리(미국)와 2인1조로 출전해 9언더파 63타로 공동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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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차 공동3위에 포진한 이경훈. 취리히 클래식은 팀을 이뤄 플레이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공동선두는 빅토르 호블란과 크리스 벤투라(노르웨이) 조, 브라이스 가넷과 스콧 스톨링( 미국)이 10언더파 62타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이경훈은 "파3홀과 몇몇 파 4홀의 그린이 매우 단단하다. 그래서 그린에 공을 세우기가 좀 어렵다. 하지만, 파트너인 카일 스탠리가 실력이 있는 선수고, 오늘 퍼트도 잘해서 나를 많이 살려줬다"고 말했다.
스탠리 역시 "서로서로 필요할 때, 잘 보완을 해 준 것 같다. 내가 어려운 상황이었을 때, 파트너가 잘 만회해줬고, 반대의 상황에서는 내가 그렇게 했다"고 전했다.
팀을 이룬 임성재와 안병훈, 최경주와 강성훈 조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51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욘 람(스페인)과 라이언 파머(미국)는 7언더파로 공동1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은 이 대회서는 1·3라운드는 포볼, 2·4라운드는 포섬 방식으로 치러진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