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통학로의 학생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학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속도 5030' 정책 홍보에 적극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이 안전한 학굣길을 조성을 위해 부착한 안전속도 5030 현수막[사진=경남교육청] 2021.04.22 news2349@newspim.com |
'안전속도 5030'은 주요 도심 도로의 속도제한을 60Km/h 이하에서 50Km/h 이하로 하향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등 이면도로에서 30km/h 이하의 속도로 운행을 제한하는 내용이다.
도시부 차량속도 50Km/h 적용은 UN과 WHO권고 사항이며, 50Km/h 주행 시 60Km/h에 비해 제동거리 25%, 보행자 중상가능성은 20%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정책홍보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보행자 중심 현수막(아이가 먼저다! 안전속도 5030)을 도내 전 학교와 기관에 게시한다.
전 학교와 기관 누리집에도 알림창과 막대광고를 게시하여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지난해 경남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25건, 속도위반은 15만 9634건, 신호위반은 1만 7862건이나 발생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도민이 함께하는 안전속도 5030으로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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