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LA 법원 "가을까지 노숙자에게 거처 제공하라"

기사입력 : 2021년04월21일 09:33

최종수정 : 2021년04월21일 12:00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로스엔젤레스 연방법원은 LA시 정부와 자치단체에 올 가을까지 노숙자들에게 거처를 제공하라고 명령했다. 최근 노숙자와 관련된 각종 소송이 많아진 탓도 있지만 노숙자의 생활을 지원하는 데 관련 정부가 지출을 하라는 것이다. 법원은 관련 정부가 노숙자 지원에 예산을 얼마나 지출했는지에 대한 자료를 받아서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20일(현지시간)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LA연방법원은 향후 180일 이내에 거리의 노숙자들에게 거처를 제공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110쪽에 달하는 판결문에서 데이비드 카터 판사는 LA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노숙자에 대한 해당 정부의 대응 노력이 부족하다고 탓하며 "거리의 노숙자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또 고독사하는 경우가 폭증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 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LA시 정부 등 관련 자치단체는 이와 관련된 예산과 지원계획 등이 버젓이 존재함에도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꼬집었다.

2020년 1월 현제 LA카운티에는 6만6400여명의 노숙자가 있었고 이들은 악명높은 스키드로우 지역에만 한정돼 있었으나 지금은 LA지역 전역에서 노숙자들이 넘쳐나느것이 현실이다.

하루 전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9억5000만달러를 노숙자 문제 해결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산규모는 가세티 시장은 자신이 처음 시장이 됐을 때 LA가 노숙자 문제에 투입한 예산이 1000만달러의 100배 수준이다.

가세티 시장은 노숙자 문제 해결에 있어 가장 핵심이 주택 렌트와 구입, 건설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법원의 명령과 일맥상통하는 진단이다.

그는 앞으로 4년 동안 CA 내 도시들의 주택 건설과 구입, 렌트 등에 160억달러를 투자해 최대 현안인 노숙자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주 정부에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또 연방정부를 상대로도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Right to Housing Policy' 채택과 이를 통해 'Section 8 Vouchers Program'을 실시해서 노숙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Section 8 Vouchers Program'은 저소득층 신청자가 자신의 소득에 따라서 렌트비 일부만 내면 렌트비 나머지 부분을 정부가 모두 지급해주는 방식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도 1조9000억달러 구호 패키지 가운데 3억달러를 LA's Emergency Rental Assistance 프로그램에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 1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세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LA's Emergency Rental Assistance는 렌트비를 비롯해서 Utility 요금과 여러가지 기본적인 각종 비용 지불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금까지 7억달러를 투입해왔는데 여기에 3억달러를 추가한다는 것이다.

미국 백악관 주변의 노숙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