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장세용 구미시장이 주말인 17일 '꾸러기 놀자학교' 1일 놀이활동가 '장쌤을 이겨라'로 변신해 아이들과 사방치기, 제기차기, 굴렁쇠 등 전래놀이를 함께 하며 아이들의 세계를 공유했다.
1일 놀이활동가 '장쌤' 역할을 맡은 장 시장은 "코로나 19로 평소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는 아이들이 모처럼 야외 놀이터에서 팽이치기, 고무줄놀이, 비석치기 등 전래놀이를 통해 예술적 감성과 미래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구미, '미래의 주역인 아이를 양육하기 좋은 구미'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이 주말인 17일 '꾸러기 놀자학교'을 찾아 1일 놀이활동가로 변신해 아이들과 전래놀이를 함께 하며 교감하고 있다.[사진=구미시] 2021.04.18 nulcheon@newspim.com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구미'의 주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꾸러기 놀자학교'는 상반기(4월~6월), 하반기(9월~11월)로 나눠 지역 내 어린이놀이터 6개소(고아읍 초롱공원, 남통공원, 사곡동 물꽃공원, 오태중앙어린이공원, 구평동 별빛공원, 옥계 도담공원)에서 첫째, 셋째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놀이터를 이용하는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미시는 코로나19로 전면 취소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대체해 오는 5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을 어린이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낙동강체육공원, 동락공원 어린이놀이터, 다함께 돌봄터(도량, 구평영무, 옥계세영, 공단 파라디아) 등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팝업 게릴라 놀이콘서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영희 아동보육과장은 "전통놀이를 익히고 배운 아이들이 또래들에게 건전한 놀이를 전파하고 다양한 놀이방법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며 "5월에 열리는 '팝업 게릴라 놀이콘서트'를 통해 건강한 놀이 문화가 확산되고, 아동들이 바른 인성을 가지고 사회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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