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홍 부총리 "코로나19 방역 위해 중대본-지자체 긴밀한 협업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남기 총리 직무대행, 코로나19 중대본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고위험군과 유행지역에 대한 선제검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4차 유행을 막아야하는 절박함 속에서도 민생도 동시에 챙기는 방역을 주문했다. 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긴밀한 협의와 협업을 강조했다. 최근 서울시장에 취임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소상공인의 영업시간을 배려한 거리두기를 시행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정부의 입장으로 보인다.

18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 중대본회의에서는 '고위험군과 유행지역의 선제검사 강화방안'을 논의하려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총리 직무대행 임무를 수행하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18 leehs@newspim.com

홍남기 부총리는 김부겸 국무총리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으로 취임할 때까지 중대본 본부장을 맡을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나흘째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을 우려했다. 특히 모든 곳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1.10에 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자칫 방심한다면 언제든지 4차 유행이 올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란 게 홍 부총리의 이야기다.

이에 홍 부총리는 국민들의 생활방역, 예방접종 가속화, 선제조사 차단조치 강화 세가지를 중점적으로 실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개인이 지금의 방역수칙을 힘들지만 꼭 지켜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방역당국을 포함한 전 부처, 지자체 등과 각별한 긴장감과 책임감 그리고 공조력을 갖고 방역을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집단면역으로 가기 위한 필수관문이 백신접종을 위해 백신물량의 확보, 접종속도의 가속화, 그리고 백신안전 확보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백신물량을 조기에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당겨서 확보하고 추가 계약할 가능성 그리고 국내 위탁생산 확대의 가능성 그리고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하는 등 정부는 전방위적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확진을 줄이기 위한 선제검사, 사전 차단조치 강화를 위한 방역대응에서는 광범위한 선제검사를 우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오늘 중대본에 '고위험군과 유행지역의 선제검사 강화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홍 부총리는 "하루 50만건의 검사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코로나19 확산을 사전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식약처와 질병청에서는 진단검사 다양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조속히 검토,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코로나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면서도 민생을 감안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4차 유행 발생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절박감과 역시 존폐 및 생업문제에 처해 계신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절박함도 함꼐 감안한 합리적인 방역선을 구축하는데 최대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최근 서울시장에 취임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형 거리두기와 비슷한 입장이다. 다만 홍 부총리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업을 재삼 강조했다. 그는 "방역 전선에는 중앙과 지방이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사안의 성격상 단일대오를 이뤄 물샐틈없이 일사불란하게 방역대응해 나가는 것이 긴요하다"며 "이에 중대본과 지자체 방역당국간의 긴밀한 협의와 협업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지난 1년 2개월간 240번 넘게 직접 중대본 회의를 챙기며 일선에서 방역을 이끈 정세균 전총리께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며 "희생과 불편을 감내하고 방역에 동참해 주시는 국민들께 감사드리며 이 순간에도 방역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신 의료진, 봉사자, 현장인력, 일선공무원 등 방역담당자 여러분께도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