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공공기관 대상…설계·운영사례 부문 평가
상금 총 2000만원…국토부·행안부 장관상 등 시상 예정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저속 운행을 유도하고 안심도로에 대한 인식 제고와 관심 확대를 위하여 '제2회 안심도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심도로는 보행자 사고 감소를 위해 자동차의 속도를 줄이는 교통정온화 시설을 적용한 도로를 말한다. 제1회 설계 공모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인천광역시(미래로) ▲김천시(감호지구) ▲안동시(웅부문화거리) 등이 대표 우수사례다.
2020년 제1회 안심도로 설계공모 우수작 '인천광역시 미래로' [자료=국토교통부] |
'제2회 안심도로 공모전' 주제는 '보행안전 및 차량감속 유도를 위한 교통정온화 시설 우수사례'다. 설계부문과 운영사례 부문 공모로 구분해 평가·시상할 계획이다.
설계부문은 안심도로 사업 계획이 있는 경우 ▲도로⋅교통 ▲도시재생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운영부문은 현재 운영 중인 안심도로의 우수사례를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오는 19일부터 6월 11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평가 결과는 한국도로협회 누리집에서 6월 21일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7월 7일 '도로의 날'에 시행될 예정이다. 상금 총 규모는 2000만원으로, 국토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한국도로협회 회장 상장도 수여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로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온라인 설명회는 오는 29일 개최할 예정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보행자 사고 감소에 효과적인 안심도로가 적극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