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8·경산8·구미5·의성3·칠곡2·포항1·고령1 명
[경주·경산·구미·의성·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4월 들어 수일 째 두자릿수를 이어오며 증가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북도를 비롯 시군 지자체가 방역수칙 준수를 독려하고 감염취약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증가세는 좀체 숙지지 않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26명, 해외유입 사례 2명 등 28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824명으로 가파르게 늘어났다.
코로나19 방역대책 설명하는 주낙영 경주시장[사진=뉴스핌DB] 2021.04.18 nulcheon@newspim.com |
◇ 경주 = 경주에서는 밤새 지역 소재 공기업 연관 등 신규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지난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칠곡 103번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또 3명은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은 '경주259.260번확진자'의 접촉 감염 사례이며 앞서 지난 15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 254번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발생한 '266. 267.268번 확진자'는 경주 소재 공기업 직원과 연관 업체 종사자로 지난 16일 실시한 해당 공기업 전체 직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됐다.
해당 공기업 관련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8일 오전 0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불어났다.
지난 14일 이후 신규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경주에서는 닷새동안 20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사례 3명이 포함돼 경주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경주시의 18일 오전 0시기준 누적 확진자는 268명으로 늘어났다.
◇ 경산 = 경산에서도 지역 소재 A 교회 연관 추가 확진자가 이어져 밤새 신규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
전날 발생한 경산 소재 A 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는 모두 4명이다. 이들 모두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됐다.
또 지난 15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 1142.1131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고 지난 14일과 15일 각각 아시아지역서 입국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152명으로 증가했다.
◇ 구미 =구미에서는 밤새 구미교육청과 지역 소재 종교시설 연관 5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구미교육청 연관 추가 확진자로 지난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457번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또 1명은 구미 소재 S교회 관련으로 지난 3일 확진판정을 받은 '구미422번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됐다.
나머지 2명은 구미지역 기존확진자의 접촉 감염사례이다.
구미시의 누적 확진자는 468명으로 늘어났다.
경북 의성군의 코로나19 전수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1.04.18 nulcheon@newspim.com |
◇ 의성 =의성에서는 지난 4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 S교회' 연관 '구미428번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의성군의 누적 확진자는 152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6일 의성군이 실시한 공립요양병원 대상 전수검사 결과 88명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 칠곡.포항.고령 = 칠곡에서는 지난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칠곡103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8명으로 불어났다.
또 포항에서는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56명으로 증가했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고령군에서도 밤새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어났다.
고령군과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과 지역 내 추가 동선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135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19.3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1일평균' 17.3명에 비해 2.0명이 늘어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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