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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 하락 '쉬어가기'…10년물 1.5%대 후반 거래

기사입력 : 2021년04월17일 05:13

최종수정 : 2021년04월17일 05:13

10년물 금리 주간 낙폭 10개월래 최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1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전날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린 탓에 이날은 전날 낙폭을 일부 되돌리는 분위기였다.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4bp(1bp=0.01%포인트) 상승한 1.571%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10년물 금리의 주간 낙폭은 9.3bp로 약 10개월간 최대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6.6bp 오른 2.276%를 나타냈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6bp 상승한 0.161%를 가리켰다.

시장에서는 전날 경제 지표의 강세에도 급락한 국채 금리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전날 발표된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9.8%나 급증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미 재무부 건물.[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4.16 mj72284@newspim.com

고용지표도 호조를 이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7만6000건으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다이와 캐피털 마켓의 크리스 시클루나 경제 리서치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어제 움직임을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긴장감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였을 수 있다"면서 "금리가 올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부티크 투자회사 게라하 어소시에이츠의 크리스천 게라하 대표는 빠르게 훼손되고 있는 일본 경제에 대한 전망이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에서 역할을 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게라하 대표는 "동시에 미 국채 수익률은 여전히 일본보다 훨씬 더 가파르다"면서 "일본 국채 보유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국  국채를 보유하는 것이 현재 좋은 피난처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도 양호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4월 소비자 신뢰지수 예비치는 86.5로 1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주택 착공은 전월보다 19.4% 증가했으며 건축 허가 건수도 2.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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