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최태원 "탄소중립 대응 못하면 수출길 막혀..우리가 주도해야"

기사입력 : 2021년04월16일 15:26

최종수정 : 2021년04월16일 15:26

1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전환 추진위원회 출범식 개최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6일 "글로벌 공급망의 탄소중립 요구, EU·미국의 탄소국경세 도입 등에 제대로 대응 못하면 수출길이 막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개최한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 출범식 인사말에서 "탄소중립은 상당히 어려운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2021.04.16 iamkym@newspim.com

그는 "기후변화를 이대로 두면 코로나 팬데믹보다 훨씬 더 큰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며 "기후위기는 지구와 인류를 함께 살리기 위한 문제로 인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발전이 에너지 혁명으로 이뤄졌지만 탄소배출 때문에 기후문제가 발생되어서 어떻게든 이 위기를 넘어야하는 시대적 요구가 놓여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오늘 출범하는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플랫폼(Platform)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현재까지 제시된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은 지금의 기술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향후 새롭게 나타날 혁신기술 반영하는 롤링 플랜(Rolling Plan)으로 전환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기성세대인 정부, 기업, 전문가뿐만 아니라 벤처기업이나 미래세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플랫폼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오픈 이노베이션 통해 혁신기술을 계속 개발하고 반영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탄소중립은 범세계적 도전과제인 만큼 가능하다면 국제적 협력과 공조에도 적극 참여하고 우리가 주도해 나가야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빌 게이츠도 제로탄소가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며 "우리가 힘을 합치고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탄소중립을 할 수 있다. 기업인으로서 그의 말을 지지하며 우리 기업들도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