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시와 경주시가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에 들어가는 등 경북지역 지자체가 속속 백신접종에 들어가면서 접종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하루동안 경북에서는 7441명이 접종받아 누적 접종자는 7만7419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1차 접종대상 34만6065명의 22.4% 접종률이다.
경북 경주시의 75세 이상 고령층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현장.[사진=경주시] 2021.04.16 nulcheon@newspim.com |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중 화이자 백신 접종대상인 75세 이상 고령층은 전날 5620명이 접종받아 누적 접종자는 1만6766명으로 집계돼 전체 접종 대상 24만6259명의 6.8% 접종률을 보였다.
또 노인시설에서는 전날 839명이 접종받아 누적 접종자는 3368명으로 늘어나 전체 대상 1만3258명의 25.4%의 접종률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치료병원은 지금까지 2204명 중 2140명이 접종받아 97.1%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의 경우, 요양병원 65세 이상은 1만7313명 중 9253명이 접종받아 53.4%의 접종률을, 요양시설 65세 이상은 1만1789명 중 6861명이 접종받아 58.2%의 접종률을 보였다.
또 취약시설 입소.종사자는 전체 6308명 중 864명이 접종받아 13.7%의 접종률을, 교정시설 종사자는 2248명 중 249명이 접종받아 11.1%의 접종률을 나타냈다.
학교와 돌봄시설의 경우, 3184명 중 493명이 접종받아 15.5%의 접종률을 보였다.
1차 접종 관련 경북도 23개 시군 중 지금까지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인 지자체는 포항시로 전체 대상 4만9663명 중 1만8929명이 접종받아 38.1%의 접종률을 나타냈으며 가장 낮은 지자체는 군위군으로 5145명 중 346명이 접종받아 6.7%의 접종률을 보였다.
전날 하루동안 백신 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는 AZ백신 4건, 화이자백신 2건 등 6건이며 지금까지 누적 이상반응 사례는 70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AZ백신은 681건이며, 화이자 백신은 28건이다.
누적 이상반응 사례의 유형은 사망 4건, 아나필락시스 1건, 경증사례 704건이다.
16일 경북에서는 75세 이상 고령층 5004명을 비롯 취약시설 263명, 학교.돌봄시설 452명 등 6573명이 접종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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