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서민생활 침투로 치안불안을 초래하는 조직폭력배를 척결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전북경찰은 오는 7월 14일까지 100일간 조직폭력 범죄에 대한 특별단속 추진과 함께 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 계획을 수립해 선제적 대응키로 했다.
전북경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4.15 obliviate12@newspim.com |
전북경찰이 조직폭력배 불법행위 첩보를 수집한 결과 서민갈취형, 불법영업형, 지능형, 폭력형 등 서민생활에 파고들고 있었다.
첩보결과를 토대로 전북경찰은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폭행·협박해 피해자들 명의로 비대면 대출을 받은 대출금과 귀중품 등 300만원 상당을 편취한 조폭 5명을 검거해 이중 2명을 구속했다.
또 고금리 이자를 연체하였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주거지, 직장 등에 찾아가서 협박해 8700만원 상당을 변제 명목으로 갈취한 3명을 검거해 2명을 구속했다.
전북경찰은 남원시 인근 야산 등 10여곳에서 도박장 개설, 허위법인 설립 후 대포통장 유통, SNS 이용 무등록 대부업 광고, 탈퇴한 조직원 상대 폭행, 조폭 위력 과시하며 공동폭행을 자행한 조직폭력배들도 검거했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특별단속을 통해서 지역경제와 서민생활을 파고드는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가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보다 엄정하고 단호한 법집행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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