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전천후 패밀리카 르노삼성 QM6 dCi '인기'...3466만원부터

기사입력 : 2021년04월14일 17:35

최종수정 : 2021년04월14일 17:35

뛰어난 응답성·우수한 연비·4WD…든든함이 매력
RE 트림과 최고급 프리미에르 두 종류 출시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연비 성능과 장거리 운행에 최적화된 차량을 찾는 이들에게 르노삼성자동차 QM6가 인기를 끌고 있다. QM6는 LPG와 가솔린 엔진을 주축으로 국내 중형 SUV 시장을 이끌어온 스테디셀러 모델로 최근 QM6에 고연비 디젤 차량인 QM6 dCi를 새롭게 추가했다.

14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QM6 dCi의 복합 공인 연비는 타이어의 크기에 따라 12.5~12.7㎞/ℓ다. 같은 배기량의 가솔린 모델과 비교했을 때 연비와 주유비를 고려하면 연료비용은 30% 이상 아낄 수 있다. 또 QM6 dCi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7㎏·m의 힘을 발휘한다.

[사진=르노삼성]

특히 낮은 엔진회전수 영역대인 1750rpm부터 최대토크가 터져 나와 응답성이 뛰어나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최대토크의 영역대가 경쟁 모델 대비 750rpm이나 넓다. 변속기는 7단 수동 모드를 지원하는 엑스트로닉(Xtronic) 무단 변속기를 달았다. 빠른 응답성과 부드러운 변속의 조합으로 쾌적한 가속감이 일품이다.

무엇보다 오랜 기간 검증된 닛산의 'All Mode 4X4-i'인 4WD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갖추면서 악천후 장거리 운전에 보다 든든하다. 또 주말 전국 어디든, 온로드 또는 오프로드든 전천후 패밀리카로 부족함 없다는 평가다.

스위치를 조작하는 것만으로 앞바퀴굴림인 '2WD'와 '오토', '4X4 Lock' 세 가지 주행 모드를 간편히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2WD' 모드에선 말 그대로 앞바퀴에만 힘을 보내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Auto' 모드에선 주행 상황에 따라 힘을 앞뒤 구동축으로 분배해준다.

일반적으로 앞바퀴로 달리다 접지력이 약해지거나 뒤에서 밀어주는 힘이 필요할 때 뒷바퀴가 나선다. 정지 상태에서 출발하거나, 코너를 돌아 나갈 때도 유용하게 쓰인다. '4X4 Lock'은 험한 길을 달릴 때 쓰는 기능이다.

'Lock'이란 단어에서 가늠할 수 있듯이 이 주행 모드에선 앞뒤 구동력이 50:50으로 고정된다. 다시 말해 앞바퀴와 뒷바퀴에 똑같이 힘이 분배돼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언제나 같이 움직인다.

이 모드는 눈길이나 진흙, 자갈길에서 유용하다. '4X4 Lock' 모드에서 속도가 40㎞/h를 넘으면 자동으로 'Auto' 모드로 바뀐다. 한편 경사로 저속주행장치(HDC)가 QM6에서는 dCi에만 들어갔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급경사의 내리막길에서 5~30㎞/h의 속도로 안전하게 자동으로 내려갈 수 있다.

[사진=르노삼성]

QM6 dCi는 다양한 트림 대신 RE 트림과 최고급 프리미에르(PREMIERE) 두 종류다.

특히 프리미에르를 선택하면 전용 퀼팅 나파 가족 시트와 전용 그레이 우드 그레인, 19인치 리퀴드 실버 알로이 휠,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등 프리미에르 브랜드에서만 누릴 수 있는 고급스러움을 누릴 수 있다.

또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된 한층 강화된 디젤 배출가스 기준인 Euro6D를 충족한다. 실제 도로 주행 기준으로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기존 168㎎/㎞에서 114㎎/㎞로 상당량 줄어들었다. 르노삼성차는 이 기준을 맞추기 위해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장거리 운전과 아웃도어 레저 활동에 적합한 차를 찾는다면 QM6 dCi를 고려해볼 수 있다. 가격은 RE 트림이 3466만원, 프리미에르는 4055만원이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26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QM6 시승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르노삼성차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QM6는 지난달 3313대 판매돼 르노삼성차 판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