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 대체육 회사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 Inc)가 100억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이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0.05.07 ticktock0326@newspim.com |
8일(현지시간)로이터 통신은 이 사안에 익숙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향후 12개월 동안 특수목적인수회사(SPAC)와의 합병 등을 통한 기업 공개를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 소식통은 임파서블 푸드가 가치를 약 1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민간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얻은 4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기록한 한 것을 감안하면 일년 사회사가치는 두 배가 넘도록 성장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환경 및 윤리적 우려로 인해 식물 기반 육류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임파서블푸드는 수익성 높은 평가액으로 제안을 받은 후 스팩합병을 고려한 재정 고문과 협력했다"며 "논의가 비공개이기 때문에 관련된 내용의 심의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회사는 또 다른 비공개 기금 모금 라운드를 진행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스팩은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스팩합병으로 상장하는 기업들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스팩이 변동성이 크고 기업 합병 이후 회계 부정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상장 조건을 강화하려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임파서블 푸드 대변인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벤처 캐피탈 투자자는 코슬라벤처스(Khosla Ventures)및 활이즌 벤처스(Horizons Ventures)와 테니스스타 세레나 윌리엄즈(Serena Williams) 및 래퍼 제이지와 같은 유명인들도 후원해 Jay-Z와 같은 유명인들이 지금까지 임파서블 푸드 개인 투자자금 모집 시장에서 15 억 달러를 모았다.
굿푸드인스티튜트와 PBFA(식물 기반 식품 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식물 기반 소매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7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1년에 설립된 임파서블 푸드는 식료품 점에서 고기 없는 버거와 소시지를 판매하고 있으며 버거킹과 디즈니 등과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임파서블 푸드의 버거가 판매되는 매장의 수는 지난해 150개 매장에서 2만 개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라이벌인 비욘드 미트 주식은 2019년부터 IPO 가격보다 400% 이상 높게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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