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SK건설·포스코, 해상풍력 부유체 독자 모델 개발한다

기사입력 : 2021년04월08일 09:27

최종수정 : 2021년04월08일 09:27

한국형 부유체 독자 모델 개발 목표
기본설계·수조 테스트 등 전 과정 공동 수행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SK건설이 친환경 재생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핵심 구성품인 부유체의 독자 모델 개발에 나선다.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은 해저 면에 기초를 세우지 않고 먼바다에 풍력 발전기를 부표처럼 띄워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입지 제약에서 자유롭고 환경·자연 경관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으며 어업권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육지나 근해에 비해 빠른 풍속을 이용한 고효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이형원 SK건설 에코에너지부문장(오른쪽)과 주세돈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2021.04.08 sungsoo@newspim.com

SK건설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포스코와 '부유식 해상풍력 고유 부유체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부유체 모델 개발을 위한 기본 설계, 수조 실험, 실시 설계, 시제품 제작·실증 등 모든 과정을 공동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포스코는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에 고성능 강재를 적용한 경제성 향상 기술을 도입한다. SK건설은 부유체 개발에 대한 핵심기술을 확보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한 한국형 부유체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현재 SK건설이 개발 중인 동남해안 해상풍력 발전 사업지에서 오는 2023년으로 예정된 실증 시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SK건설 관계자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은 대규모 발전 단지 조성이 가능해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국내 전력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우리 회사는 포스코와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의 기술 독립, 경쟁력 있는 공급망(Supply Chain) 완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SK건설은 지난 2018년 울산 동남해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통해 발전 허가를 취득하며 이 분야에 첫발을 내디뎠다. 2019년부터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 토털(Total) 등 글로벌 디벨로퍼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국내외 15개 해상풍력 설계·제작·시공사들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초기부터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체제를 구축했다.

현재 울산에서 136MW(메가와트), 서해안에서 800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 중이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