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선거 참패에 긴급 최고위 개최...8일 의총서 당 지도부 거취 결정

기사입력 : 2021년04월08일 00:12

최종수정 : 2021년04월08일 00:12

김태년 "지도부 거취, 의총 논의 뒤 말씀드릴 것"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7일 보궐선거 참패가 확실시 되자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도부 총사퇴 등 거취에 대한 논의도 있던 것으로 보인다.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7일 11시 45분께 당사를 나가며 기자들과 만나 "당이 이번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부족한 것은 어떻게 더 개선하고 채울지, 또 민생과 개혁 과제는 더 철저히 해야 된다는 의견을 나눴다"며 "지도부 거취와 관련된 것은 내일(8일) 의원총회에서 논의한 뒤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4.7 재보궐 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확인 후 굳은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2021.04.07 photo@newspim.com

최고위원단 사퇴 등 지도부 책임론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의총을 마친 뒤 말하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근본적으로 우리가 쇄신하고 새롭게 민심에 부응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별 이견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김 최고위원은 "논의 내용에 대해 말할 수 없고, 논의를 더 해보겠다"고 답했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지도부 총사퇴를 묻는 질문에 "결정이 나지 않았는데 의총 후에 결정할 듯"이라며 "내일 아침 의총 전에 한번 더 모일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 거론되는 전당대회 연기론 혹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5월에 전당대회는 그대로 정상적으로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11시 35분께 입장문을 통해 "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라며 "민주당 부족함으로 국민께 큰 실망을 드렸다. 국민의 뜻에 따라 성찰하고 혁신하겠다"라고 밝혔다. 

with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