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7일 오전 공도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안성시 미세먼지 청정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에는 김보라 시장 및 유광철 시의원, 이동근 자문위원, 주민대표, 학교관계자, 용역사, 관계공무원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 안성시는 7일 오전 공도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안성시 미세먼지 청정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안성시청] 2021.04.07 lsg0025@newspim.com |
이날 용역사인 ㈜화정엔지니어링이 주민들에게 미세먼지 청정 특화거리 조성에 관한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시가 미세먼지 청정 특화 거리를 조성할 곳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공도읍 만정리 784번지 일원의 차 없는 거리 약 900m 구간이다.
시는 이곳의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해 쾌적하고 머무르고 싶은 친환경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전국 최초의 미세먼지 특화 거리를 조성하고자 올해 19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은 바람길을 고려한 조경 리모델링, 투수블럭, 미세먼지 정보 알리미, 미세먼지 저감 장치, 옥외형 미세먼지 쉼터, 경관조명 설치 등 다양한 그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지난해 10월 수립한 '안성형 그린뉴딜' 추진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미세먼지 청정 특화 거리가 완성되면 통행로와 공원이 결합한 복합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며 "이 공간에서 주말장터도 열고 버스킹도 하면서 이 거리만의 특색 있는 모습으로 색을 입혀 모두가 머무르고 싶은 거리를 만들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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