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의 추가 확진자가 계속되고 있다.
인천시는 연수구 어린이집과 관련된 2명을 포함, 1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양성 판정자는 집단감염이 2명, 확진자와의 접촉 8명, 해외 입국자 1명이며 3명은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연수구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확진된 원생의 부모 1명과 확진 판정을 받은 원생 부모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어린이집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이들 2명을 포함해 모두 35명으로 늘었다.
이 어린이집 원장(51·여)은 지난 4일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으며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린이집과 연관돼 인근의 치킨집과 코인노래방에서도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들 3곳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까지 모두 58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일을 토대로 어린이집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인근의 치킨집과 코인노래방으로 확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255명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5만9327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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