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남 대표 봄꽃 축제인 '산청 황매산 철쭉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에도 열리지 않는다.
산청군은 매년 4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개최되던 황매산 철쭉제를 취소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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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관광사진 공모전 입상작 - 황매산 철쭉[사진=산청군] 서동림 기자 = 2021.04.07 news_ok@newspim.com |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 지역주민은 물론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군은 지난해에도 황매산철쭉제 개최를 취소한 바 있다. 군은 황매산을 폐쇄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방문은 되도록 자제해 주길 바란다"며 "꼭 방문하실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5인 이상 집합금지, 관광버스 방문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산청 황매산은 경남 비대면 안심 관광지 16선으로 선정되는 등 개별·소규모·가족 단위 나들이를 하면서도 다른 관광객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봄꽃과 함께 자연에서 휴식할 수 있는 야외 관광지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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