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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중국증시 조정장서 보유 늘린 A주 종목들, 배경은

기사입력 : 2021년04월06일 11:11

최종수정 : 2021년04월06일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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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관 투자가 조정장에서도 A투자 확대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증시 조정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외국기관) 투자자들이 조정장에서 꾸준히 A주(중국 본토 상하이 선전증시 상장회사) 매수를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설 이후 주가 변동성을 틈타 외국인 투자자들이 집중 매입한 섹터와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국 기관들은 주말을 포함한 청명절 휴장 기간(4월 3일~5일) 현금 보유를 확대한 상태에서 연휴를 보냈다. 외국인 자금은 A주 시장에서 청명절 연휴 전 3거래일간 100억 위안 가까이 빠져나갔다. 외국인 자금은 다만 1분기 전체적으로 큰 폭 순 유입을 기록했으며 전통 선호주 위주로 특정 주식을 집중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빅데이터 동방재부에 따르면 청명절 전 3거래일(3월 29일~31일) 동안 전반적인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자금은 선호주인 귀주모태(貴州茅臺, 구이저우마오타이) 융기고분(隆基股份) 오량액(五糧液, 우량예) 영덕시대(寧德時代, 닝더시대) 중국평안(中國平安 ) 양광전원(陽光電源) 등을 활발히 거래했다.

중국증시는 2021년 들어 산업간 또는 소형주와 대형주간의 주가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설 연휴 이후(2월 18일) 기관 집중 매입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다소 변동성이 큰 조정 장세를 보여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상하이지수 1년 주가 흐름도. [사진=테센트 재경 캡쳐]. 2021.04.06 chk@newspim.com

다만 3월 한달 외국기관 자금 순 유입액은 187억 1100만위안으로 연속 5개월 100억 위안을 넘었다. 비록 완만해지기는 했지만 1분기 A 증시를 향한 전체 외자 유입액도 1000억 위안에 달했다.

2021년 1분기 외국기관 자금이 보유를 늘린 종목은 휘융고분(輝隆股份) 교은고분(僑銀股份) 산동로교(山東路橋) 등이다. 이가운데 휘융고분은 1분기에 주가가 27% 상승했다. 이에비해 국광전기(國光電器) 보방고분(普邦股份) 등은 보유지분을 90% 이상 줄였다.

전반적으로 불안한 장세속에서도 외국인 자금은 3월 말 기준 전체 1472개 후강통과 선강통 종목중 703개 종목에 대해서는 주가 조정 기점인 설 연휴 개장일(2월 18일)보다도 보유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기관 자금이 하락장을 거슬러 매수를 늘린 종목 가운데 48개 종목은 지분 보유 증가폭이 50%를 넘었다. 이들 종목중에는 금용어(金龍魚) 공우집단(公牛集團) 중진공사(中金公司) 만태생물(萬泰生物) 등이 포함됐으며 주가는 29% 넘는 큰폭 하락세를 보였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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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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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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